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재규어

은빛강 2011. 2. 6. 18:25

[시승기]파워+감성 겸비 '재규어 XF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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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F 5.0'

"연비 말고는 흠잡을 데가 없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해 국내 출시한 '재규어 XF 5.0' 모델을 타고 난 후의 소감이다. 한마디로 가속페달의 즉각적인 반응, 세련돼 보이는 내외관 디자인, 더욱 안락하게 느껴지는 정숙감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2011년형 '뉴 XF 5.0 프리미엄'에 탑재된 AJ-V8 GenIII 엔진은 5.0리터 직분사 V8 가솔린 엔진으로 기존 4.2리터 엔진에 비해 출력(385마력)이 29% 향상됐다. 토크가 52.6kg.m에 달해서 그런지 가속페달에 대한 응답성은 거의 즉답식이다. 또한 신형 ZF 6단 변속기와 결합해 변속충격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7초에 불과하다.

다만 5000cc 배기량에 무게가 2톤(1930kg) 가까이 나가서 그런지 공인연비는 리터당 7.6km정도. 동급 배기량으로 비교했을 때는 경쟁모델 대비 큰 차이는 없지만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을 표방하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좀 더 경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라면 디젤엔진이 장착된 'XF 3.0d'(12.8km/ℓ)를 권한다.

시속 150km 전후의 고속으로 주행해 보면 재규어가 왜 이 차를 프리미엄 스포츠세단이라 정의했는지 공감이 간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아도 특유의 엔진소음이 거의 없어 계기반을 보지 않고서는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운전 중 변속기 아래 깃발모양의 다이내믹 모드(Dynamic Mode) 버튼을 누르면 댐핑 강도 및 가속력을 향상시켜 고속주행 시에도 차체 안정성을 높여준다.

또한 스티어링 휠(핸들)에 패들시프트를 장착해 손가락 하나로 단 0.6초 만에 수동 변속을 가능하게 해 운전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신형 V8 가솔린 엔진의 독특한 배기음은 재규어의 수석 엔지니어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것으로 실내에 중저음의 경쾌한 배기 사운드를 의도적으로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는 2909mm로 경쟁모델 대비 넉넉한 편에 속한다. 성인 3명이 뒷좌석에 앉아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 같다. 또한 가죽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서부터 실내의 복잡한 버튼 수를 대폭 줄인 터치스크린 시스템, 차별화된 은은한 무드 조명은 감성적인 매력을 더한다.

세계적인 명품 오디오 브랜드로 알려진 B&W(Bowers & Wilkins)가 XF만을 위해 맞춤 설계한 440W Dolby ProLogic II 사운드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재규어 XF 5.0 가솔린 모델의 국내 판매가격은 부가세포함 84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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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 5.0의 실내

이번 재규어 랜드로버 전국 시승행사의 일정은 2월 12일(토) 서울 대치 및 원주를 시작으로, 서울 서초(2/13), 광주(2/13), 경기도 분당(2/19), 대전(2/19), 대구(2/20), 부산(2/20) 순으로, 전국 8곳의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규어 2011년형 ‘올 뉴 XJ’ 및 2011년형 레인지로버를 비롯해 재규어 랜드로버 전 차종이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주행성능 및 편의사양 등을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시승행사 당일 해당 재규어 랜드로버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에코(Eco) 머그컵이 기념품으로 증정되며 ‘아로마 핸드 케어 서비스' 및 전문 바리스타가 즉석에서 제공하는 캡슐커피와 각종 다과 서비스도 마련된다. 

섹시한 슈퍼카 '재규어 E타입'





백년이 넘는 자동차 역사를 통하여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들은 제법 많다. 이런 차들은 모두 나름대로의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자동차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으며, 그 시대의 카 매니어들을 열광시켰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올드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 속의 차로 기억되고 있다.

 
재규어 역사의 찬란한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E 타입(E Type)'역시 그러한 대표적 차종 중의 하나다. 지금으로부터  1961년 제네바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E타입은 재규어 역사의 또 다른 시작이었다.  완성도, 성능, 스타일링 그리고 드라이빙 만족감 등 E 타입은 자동차에 요구되어지는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차로 인정되고 있다. 

50년대 르망 레이스에서 재규어가 거둔 화려한 성적의 결과가 축적, 집약되어 나타난 E타입은 레이싱카가 일반 도로용으로 재구성된 차였다.  따라서 이 차는 최상의 스포츠카 성능에다 동시에 안락함과 50년대 르망 레이스에서 무려 5번이나 우승한 재규어 V타입에 얹은 XK엔진을 더욱 강하게 개량한 3.8리터 직렬 6기통 DOHC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65마력, 최고시속 150마일의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E타입의 특성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는 뛰어난 외양이었다. E타입의 디자인은 재규어의 공기역학자인 말콤 세이어가 담당했다. 더할 나위 없이 균형 잘 잡힌 곡선, 보닛 중간의 부드러운 융기, 다소 긴 듯이 느껴지는 노즈, 레이싱카 스타일의 프런트 마스크, 평범한 듯한 그릴과 델리케이트한 후미 등  E타입은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그 육감적인 섹시한 스타일에 감탄할 만한 모양을 지니고 있었다.  


E타입의 두 번째 특징은 성능이었다. 당시 최고 권위 의 전문지인 오토카(The Auto Car)와 모토(The Moto)는 이 ‘E타입 쿠페는 재규어 전임 차들의 장점만을 집약시켜 놓은 차다. 도한 스포츠 레이싱 카의 특성과 운전용이성, 안락함, 안정성 등 다운카의 특성이 혼합되어진 차다’라 했다. 

뛰어난 외형과 성능, 그리고 성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가진 E타입은 이러한 이유로 실용적인 미국인들이게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61년부터 73년까지 생산된 7만2천5백20대 중 레프트 핸들은 5만8천79대였는데 이 중에서 80%이상이 미국시장으로 팔려나갔다.

 

몬스터 슈퍼카 '재규어 XJ220'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메이커인 재규어가 88년 포드 그룹 산하로 들어 간 후 버밍햄 모터쇼에 데뷔시켜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것이 바로 재규어XJ220이다.

재규어가 신세대 첨단형 환상적인 디자인의 XJ220은 데뷔 당시 가장 비싼 40만 파운드에 판매됐다. 92년부터 생산한 이 차는 350대만 한정 생산되어 재규어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


V6기통 3500cc 540마력의 트윈터보 엔진을 얹어 최고시속 343km를 낸다. 60년대의 명 스포츠카 재규어 E타입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곡선 디자인은 이탈리아 수퍼카들의 역동적인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르다. 그 후 XJ220은 다시 V12기통 6200cc 620마력의 DOHC엔진에 4WD 시스템을 가진 수퍼카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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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J220'(출처:오드픽스)-8위


"세계서 가장 빠른 슈퍼카?"

얼마 전 부가티 '베이론'이 시속 431km/h의 속도를 발휘했다며 기존 SSC '울티미트 에어로'의 기존 양산 슈퍼카의 최고속도(413.6km/h)를 경신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부가티는 기존 407km/h의 최고속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에 5%이상 기록을 향상시켰다.

최근 미국에서 이슈 등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블로그인 오드픽스(Odd Pics)는 올해까지 양산된 차중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한 10대의 슈퍼카를 소개했다. 1위는 SSC의 '울티미트 에어로'로 부가티 '베이론'을 6km/h의 차이로 제쳤다. 최근 부가티가 기록한 최고속도는 이번에 반영이 안됐다.

3위는 미 슈퍼카 제조사 살린의 'S7'(399km/h), 4위는 스웨덴의 코닉세그 'CCXR'(394km/h), 5위는 영국의 맥라렌 'F1'(386.2km/h), 6위는 애스턴마틴의 'one-77'(354km/h)이 각각 차지했다.

또한 7~10위는 △페라리 '엔초'(349.2km/h), △재규어 'XJ220'(349.1km/h), △파가니 '존다F'(346km/h),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LP640'(339.5km/h)이 이름을 올렸다.

랜드로버, 2011년형 뉴 레인지로버 4.4 TDV8 보그 출시


 


[쿠키 경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고성능·고효율의 최첨단 4.4ℓ 디젤엔진을 탑재한 ‘2011년형 뉴 레인지로버 4.4 TDV8 보그’(사진)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표방한 2011년형 뉴 레인지로버 4.4 TDV8 보그의 신형 LR-TDV8 4.4ℓ 엔진은 최대출력이 313마력이다. 기존 3.6ℓ 엔진보다 출력이 15.1% 향상됐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 감소시킨 반면 연료 효율성은 18.5% 높여 친환경성을 대폭 개선했다. 연비는 1ℓ당 9.6㎞다.

랜드로버 측은 “특허기술인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에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와 경사로 가속 제어장치가 추가돼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1억5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신형 재규어XF, 짐승車답네
기사입력 2011.02.17 01:29:37 | 최종수정 2011.02.17 01:45:45

 

사진출처(www.worldcarfans.com)

내년에 출시될 신형 재규어 XF가 스칸디나비아에서 윈터 테스트 도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신형 재규어XF는 맹수 재규어의 털가죽 모양을 한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앞과 프런트와 꼬리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앞에서는 좀 더 커진 그릴과 새로운 헤드램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뒷부분에서는 테일램프 클러스터와 범퍼가 새롭게 변경됐다.

하지만 재규어는 사이드 윙(프런트와 리어), 보닛과 트렁크 부분의 많은 보디 패널들을 아직 가리고 있다. 따라서 보다 많은 부분의 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파워플랜트가 앞으로 나올 재규어 XF 모델의 라인업에서 나올 것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지난해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버전를 포함하고 있다. [매경닷컴 육동윤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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