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10-삶이란 숲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은빛강 2013. 1. 17. 10:30

10-삶이란 숲에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삶이란 숲은

멀리서 관망하면

참 매력적이고 아름답습니다.

 

가까이서 언 듯 보아도

각색이 창연합니다.

무지개처럼

 

각 사람이 지닌

마음의 색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아픔과 슬픔과 고통이

무슨 색인지

전혀 알 수 없고

 

질병과 주검만이

창백한 색입니다

 

관심은 배타를 묽게 하며

온정은 이기를 흡수하여

사랑이란 색이 발색 합니다

 

사람의 바탕에 이미

내재된 색상이기도 합니다.

쉽게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삶이란 숲은

멀리서 관망 할 때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사람의 바탕에 사랑의 색이

출렁이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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