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수련
소슬바람 한 줄기
풀벌레 소리 치렁치렁 입고
암전의 공간 가른다.
폭염 속 기염은
한낱 엄살로 포개놓고
지친 넋을 달빛에 씻는 시간
평화의 염원으로
환생하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