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수련 3
연잎대궁에 여름날 기억
그려 넣는 가을 문전
군자의 향 연지 휘돌아
햇살 밟고 승천 하네
여느 날 없이
나직이 엎드린 겸손지덕
공손한 들숨
감사한 날숨
시간의 고리가 된 기도
[캔버스에 유채 3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