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1장 -43- (12/26-토)
『4. 예수님의 각 수난의 목적』
◈ 십자가에 못 박히심
제1권 65장 5절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마르 15,24)
제4권 41장 8절
내 사랑아, 나는
고통과 함께 잉태되었고
고통에로 태어났으며
고통 중에 죽었다.
나는 저들이 나를 못 박은 세 개의 못을 써서
나를 사랑하기를 갈망하는 영혼들의 세 가지 능력을
곧 지성과 기억과 의지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서
그들 모두를 내게로 끌어 당겼다.
6-144,2
딸아,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혀 들어 올려 지기를 원한 것은,
영혼들이 (원하는 대로의) 나를 만나게 하려는 것이었다.
3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가르침을 받을 필요를 느끼고
내가 스승이 되어주기를 원하면,
나는 나 자신을 낮추어 그를 가르친다.
사소한 것들뿐만이 아니라
지극히 높고 고상한 지식도 가르쳐서
아는 것이 아주 많은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다.
4
또 사람들에게 버림 받고 잊혀져서 괴로워하며
아버지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내 십자가 아래에 오면,
나는 아버지가 되어 그에게 내 상처 안의 집을 주고,
내 피를 음료로 내 살을 양식으로 주며,
바로 내 나라를 상속 재산으로 준다.
5
또 병약한 사람은 의사인 나를 만나게 된다.
나는 그를 고쳐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질환에 다시 떨어지지 않게 할
확실한 약도 아울러 준다.
또 남들의 모함과 조롱에 시달리는 사람은
내 십자가 아래에서
그 모함과 조롱을 하느님의 영예로 바꾸어
그에게 되돌려 주는 옹호자를 만나게 된다.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나를 재판관으로 원하는 사람은
재판관인 나를 만나고,
친구로, 배필로, 변호자로, 사제로 등등
원하는 사람은 각각 그를 만나게 된다.
6
내 손발이 못 박히기를 원한 것은 이 때문이니,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라면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의 내가 되기 위해서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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