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뜬금 없이 생각나는 기억들

은빛강 2015. 12. 29. 11:49

뜬금 없이 생각나는 기억들

 

80년대의 희미한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소록도)환우들을 돕기 위해 젓갈을 판매하시면서

많이 흥분 해 하신 일련의 사건(?)......,

기억으로는 교우들이 한센인(나병)환자들이 담은 젓갈을 어찌 구매하느냐, 설왕설래들이요,

그때 그 신부님께서 환자들의 삶을 낱낱이 설명하셨던 것은

환자들은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므로해서

그들이 직접 젓갈을 담그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돕기 위해 여타 섬에서 젓갈을 판매했던 것인데

교우들의 태도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기 보다

융통성, 또는 소통의 매개체가 제대로 없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검색만해도 나오는 내용으로 이해를 충분히 하고 있음이기에

다행이다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환우들이 살아가는 터전에

한 해가 저무는 즈음

잠시 옆을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도 좋을 듯 하여 소개해 드립니다.

많거나 적음에 나눔이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는 마음 나누기를 하고 있다는 것과 

따뜻함을 전달한다는데 의의가 있으므로

그곳의 이웃은

연로하시고 게다가 아프기까지 하시는 "성심원"가족들에게

포근한 마음 한 줌 내미셨으면 참 좋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모두 갚아 주신다는 것을 기억 합니다.

 

미라회(美羅會)(성심원을 사랑하는 사람들)

https://docs.google.com/forms/d/1tUBDD_fUafAGqbxnuoZIlDEG3hFHKOmhUaFqfsI4zdg/view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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