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2장 -5- (3/6-일)

은빛강 2016. 3. 5. 20:13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2장 -5- (3/6-일)

『1. 「천상의 책」 제1권-14권 』



◈ 주님 강복의 의미와 효과

-사람의 각 생각, 말, 행위와 각 조물에 대한

축복이 계속되고 있음(수난의 시간들 제1-2시간)


제12권 141장 1절

다정하신 예수님께서 고통스러운 수난에 들어가시기 전

당신 엄마께 축복을 청하려고 가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때 복되신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딸아, 이 신비는 매우 많은 점을 드러낸다.

내가 축복을 청하고자 내 사랑하올 엄마에게 간 것은

내게 축복을 청할 기회를 엄마에게도 드리기 위함이었다.

그분께서 이제부터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견디셔야 하기에

나의 강복으로 힘을 북돋아 드리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다.


3

이와 같이 주고자 할 때 청하는 것이 나의 통상적인 방식이다.

내 엄마는 그런 내 의중을 단박 헤아리시고 나를 축복하시기

전에 나의 강복부터 청하셨다.

내가 강복 드린 뒤에야 비로소 나를 축복하셨던 것이다.


4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기 위하여

나는 한 번의 ‘피앗’을 발하였고, 그 한 번의 ‘피앗’으로

하늘과 땅을 다시 정돈하고 아름답게 꾸몄다.

인간 창조에서는 나의 전능한 입김으로 생명을 불어넣었다.


5

수난이 시작될 무렵 내가 내 전능하고 창조적인 말로

내 엄마에게 강복하려고 한 것은 비단 엄마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엄마 안에서 모든 피조물을 보았던 것이다.


6

엄마에게는 만물에 대한 최고의 지배권이 있기에

나는 그분 안에서 모든 사람을 한 사람 한 사람 다 축복

하였고, 그 생각과 말과 행위등도 하나하나 다 축복하였다.

또한 사람에게 쓰이도록 되어 있는 조물도 각각으로

다 축복하였다.


7

나의 전능한 ‘피앗’에 의해 창조된 태양이 그 빛이나 열이

감소됨 없이 모든 사람과 각 사람을 위해 여전히 자신의

궤도를 운행하고 있듯이, 나의 창조적인 말도 축복을 통해

계속적인 축복행위로 남아 있다.

태양이 만물에게 빛을 주기를 그치지 않는 것처럼 이 축복도

그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8

뿐만 아니라, 나는 나의 강복으로 인간 창조의 고상한 성격을

새로이 하고자 했으니, 인간에게 능력을 주려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부르며 강복을 청하였고, 지혜와 사랑을 주려고

나의 이름과 성령의 이름으로 강복하기를 원했다.

따라서 인간의 기억과 지성과 의지를 새로이 하여 만물의

왕으로 복권시키려고 했던 것이다.


9

그러나 너는 알아야 한다. 나는 주면서 받기를 원하기도 한다는

것을, 내 사랑하올 엄마께서는 이를 알아차리시고 즉시 나를

축복하셨는데 당신 혼자만이 아니고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그렇게 하셨다.


10

오! 나의 이 축복을 모든 사람이 눈으로 볼 수 있다면,

마시는 물에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불에서, 먹는 음식에서,

자기를 괴롭히는 고통에서, 자기의 기도 소리에서, 죄를 짓고

느끼는 양심의 가책에서, 사람들의 저버림 속에서

그것을 느낄 것이다.


11

그리하여 모든 것 속에서 내가 그들에게 건네는

이 창조적인 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들은 듣지 못한다!

-‘나는 성부와 나 자신과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너에게

강복한다. 너를 돕고 너를 보호하며 너를 용서하고 너를 위로해

주려고 너에게 강복한다. 또한 네가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려고

너에게 강복한다.’

그러니 사람도 모든 것 속에서 나의 강복에 감사함으로써

내 강복이 메아리치게 할 것이다.


12

이러한 것들이 내 강복의 효과이다. 내게서 가르침을 받은

교화가 이를 반향하고 있으니, 교회가 거의 모든 상황에서,

성사 집전과 다른 것들을 통하여 교회의 축복을 베풀고 있는 것이다.”


[천상의 책 -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