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언어
말이 비가 되어 내린다.
따듯한 말은 초목의 수액이 되고
차가운 말은 기화되어 구름 되니
숨이 호흡하는 동안에는
덕담으로 세상을 만들며
그 세상 숲에
보이지 않는 말의 홀씨 남기고
기쁨으로 홀연히 떠나자
2016. 7. 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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