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07 - 한량없는 하느님의 자비

은빛강 2016. 9. 23. 22:28

 

[한량없는 하느님의 자비]

<107 - 2016. 9. 24. 토>

 

선하신 하느님의 자비는 한량없이 크십니다.

그래서 관대하게 용서하시고 영원히 용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적당히 용서하시는 것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는 결백의 기쁨과 태초의 상태를 우리들에게 되돌려 주십니다.

그분은 인간들이 하는 용서와 다르게 용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자신이 지은 죄들을 지속적으로 기억하되,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하느님의 자비가

그 죄를 용서하셨음을 기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우리는 두려워 떨면서 정말

하느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였는지 자문하곤 합니다.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지은 죄를 용서해 주시도록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용서하실 것이라고

확신하며 하느님 앞에 나아갔습니까?

그러합니까?

그러하다면 하느님께서 용서하셨습니다.

 

그 확신은 바로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만약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을 용서하지 않으려 하셨다면,

그분은 여러분들을 부르지 않으셨을 것이고

당신께로 이끌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

 

(성 삐에르 쥘리앙 에이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