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86 - 두 종류의 죽음

은빛강 2016. 12. 17. 23:36

 

[두 종류의 죽음]

<186 - 2016. 12. 18. 일>

 

누구나 결국 괜찮은 것일까?

누구나 결국 고통에서 해방되고

모든 요구가 충족될 수 있는 것일까?

 

그렇다고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당신 왕국인 우리의 집으로

데려 가시기 원한다고 할 때 답은 그렇다 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선택 없이는

아무것도 일어날 수 없다는 점에서

답은 그렇지 않다 일수도 있다.

 

하느님 왕국의 실현은 하느님의 일이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을

우리 안에 완전히 드러내 보이실 수가 있다하더라도

우리 자신이 그 사랑에 우리 사랑으로

응답하지 않으면 안된다.

 

두 종류의 죽음이 있다.

하느님의 왕국으로 인도하는 죽음과

지옥으로 인도하는 죽음이 있다.

 

요한은 묵시에서 천국만을 본것이 아니라

지옥도 보았다.

"비겁한자와 마술쟁이와 우상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 뿐이다.

이 것이 둘째 죽음이다.(묵시 2.18)"

라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가 하느님과 함께 있으려면

하느님을 선택해야만 한다.

 

(헨리 나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