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184 - 절망하지 말라.

은빛강 2016. 12. 15. 23:22

 

[절망하지 말라.]

<184 - 2016. 12. 16. 금>

 

예수님께서는 권위자들 앞에서도

당당하고 자유로웠을 뿐만 아니라

율법학자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권위에 굴복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그분의 동등한 형제로서 우리 사이에 오셔서

하느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피라미드식 권력 구조를 무너뜨리셨다.

그리고 서로 동등한 주체로서

조화롭게 살아가는 원형의 관계 구조를 세우셨다.

 

너의 육체가 의혹과 두려움에 싸여 있다면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속박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셨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네가 하느님의 자녀로서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바라신다.

네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있는 그대로 예수님께 나아가

그분과 함께 살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간청하자.

 

분명히 너는 스스로를 변화시킬 수 없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오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영혼과 새로운 육신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그분의 사랑으로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내어드리고

완전히 자유로운 한 인간으로

그분의 사랑을 받도록 하자.

 

(마음에서 들려 오는 사랑의 소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