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만남 설록 박 찬 현 짙은 먹구름 가슴에 소낙비 질펀히 퍼붓고 떠난 후미 먼 곳 북한산이 눈동자에 들어앉았다 바람자락 잡고 황급히 떠난 얇은 비구름 퍼석한 가슴앓이 찾아 간 묘약 먼 곳 북한산이 성큼 다가 와 앉았다 등산객 하 많은 사연 뽀드득 맑게 씻고 헹궈 낸 곳 포용의 팔 벌리고 눈동자에 ..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7.21
생명의 신비 생명의 신비 생명-산고 후 얻은 신비 모성-삶의 욕망 천사들의 수면-평화 생명-그 소중함 한 달동안 잠을 설쳐도 마음은 풍요 생명은 모두에게 소중한것, 자연이라는 내 모후의 품있어 마음 여유로운 시간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7.08
시간 풍경 시간 풍경 설록 박 찬 현 혼령처럼 걸어 나다니는 것들 세상의 잣대가 그린 그림 마네의 연못 앞에서는 옷깃 여미고 뭉크의 절규 앞에서 고뇌와 인성 짓밟아 혼령들과 함께 거니는 것들이 각본 주조한 것들 껍데기 신성 앞에 무릎 조아리는 혼령들의 교주 님은 침묵 속에 응시하고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