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행 설록 박 찬 현 바람결을 잡고 나선 길 눈을 감았다 금빛 점점이 대지 위에 살아 있음을 그리고 아직 오물거리는 잉태 님은 그렇게 자연을 다듬어 소산하고 있었다 바람결은 님의 자락을 텅텅빈 뇌속 휘돌며 때 묻은 세월을 세척했다 대지 위에 가장 낮게 엎디어 오물같은 시간들을 토해 추악의 그..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7.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전·충남 대표 시인 박명용씨 별세 기사입력 2008-04-27 22:54 대전·충청 대표 시인 중 한 명인 박명용 시인(전 대전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 2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8세. 박 시인은 지난 6월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이날 오전 7시 운명했다. 현재 그의 빈소에는 수많은 지역 문인, 제자들이 찾아..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5.30
언어 언어 측백나무는 감송향이 나고 라벤더꽃에는 매혹 향이 피고 치자꽃은 달콤한 향을 품어 내고 세상의 아름다운 향들은 가슴에 서리 품은 고뇌와 인내의 영 그 섧은 과정을 말로 풀어내면 세치 혀만큼 지혜일 뿐 자신에겐 넉넉한 가슴들 방탄벽처럼 튕겨내는 싸늘한 오만 파열 된 심장 되느니 가슴에 .. 내 작품방/詩 마당 200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