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골목에서 삶의 골목에서 박 찬 현 그늘진 오해의 존재란 눈먼 유감(有感)을 생성하여 순박한 옹기인 신뢰의 항아리를 질시와 분노로 깨트리는 것 흑백 논리는 때로 합당하되 인성이 완전히 부서진 조각 지천일 경우 흑백은 회색이 된다 흩어진 신뢰는 얼버무린 무채색의 중용인듯 회색 의미를 무모하게 깃발 펄.. 내 작품방/詩 마당 2007.10.25
만추 만추 박 찬 현 꽃들은 언제나 열매를 위해 존재하기에 서설처럼 꽃잎은 대지로 흩어 내려 아름다움은 늘 그렇듯이 야트막한 겸손과 어진 색감을 그렁그렁 베어 물어야 꽃이라 명해지는 것 꽃들은 언제나 생명의 빛을 잉태 하네 덕성 풍요히 영근 아름 열매를 하여 대지로 사라지는 꽃잎은 참 아름다움.. 내 작품방/詩 마당 200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