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에서
柏堂 김기진
쏠려오는 무게가
무직하다
고단을 삭히며
내일을 만나고 있겠지
어께 내어주며
가만히 지켜 주었다
나 내리고 나면그의 옆자리 그도
기꺼이 어께 내어줄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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