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오늘의 생각

[스크랩] 내 아들 황재훈하사3, 고 황재훈하사 아빠 길을 떠나다

은빛강 2011. 3. 10. 21:07

세상 떠난 아들, 길 떠난 아빠

 

 

나 자신보다도 소중한 아들 재훈이를 위해서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그 아들을 붙잡지 못한 어미입니다.

살아있어도 살아있는게 아닌, 오히려 아들을 보내고도 살아있는 저주스런 어미입니다.

 

그 아픔을 짊어지고

오늘 훈이아빠는 아들이 걷던 군인의 길을 따라 길을 떠났습니다.

서울 집에서 논산 훈련소를 거쳐 대전으로 먼 행군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몇십리를 걸어도 몇날 며칠이 걸리는 먼 길이지요.

그런다고 그 아들이 오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길을 걸으며 사랑하는 아들의 발자취를 느끼기는 하겠지요?

 

훈이 아빠의 용감한 결정에 박수를 주십시요.

그리고 아름다운 청년 훈이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요.

두 父子를 위한 서명을 부탁드립니다.

훈이엄마.

 

 

다음 아고라 추모 서명중입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4056

 

 

 

 1일째...(21일)

 

 

2일째..  (22일)

오늘은 추모걷기 이틀째입니다. 평택시를 눈앞에두고 고속도로다리밑에 여정을 풀었습니다. 오늘은 후배의 도움으로 어제에 비하면 호텔같은 텐트입니다. 

 

3일째..   (23일)

‎3일째 아침을 평택역광장에서 시작합니다. 1년전 이맘때 아들은 앞으로 다가올 자신의 운명도 모른체 병마의 고통에서 신음 하였을것입니다. 오늘은 천안까지 갈 예정입니다.

 

4일째..  (24일)

4일째 아침 천안삼거리를 지납니다....

 

 5일째 (25일)

출처 : 매화동산
글쓴이 : 매화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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