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별이 빛나던 밤-박찬현

은빛강 2015. 3. 12. 13:52

별이 빛나던 밤

 

 

 

흐르는 물처럼 살지 못한 나날

품고 산 앙금들 물이끼로 앉고

 

 

햇살마저 마시지 못해

생명의 포만에 굶주려진

 

 

핍진한 영혼의 젖은 눈

닦아 주던 부드러운 손길

 

 

별이 내리는 층간

홀로 그윽한 사랑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