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하느님의 뜻 영성교육

하느님의 뜻 영성-제2단계 -제3장 -17- (5/6-금)

은빛강 2016. 5. 6. 00:58

『하느님의 뜻 영성』

-제2단계 -제3장 -17- (5/6-금)


≪제3장 - 영적 순례에 관한 말씀≫

『2. 「천상의 책」 제17권』


◈ 5- 하느님의 뜻 안에 녹아들어 하는 영적 승리


제17권43장9절

나는 그 이후에도 내 임무가 완수된 느낌이 아니어서

저 무한 공간의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예수님께 구원사업에 보답하기 위함이다.

그것도 그분께서 행하신 모든 일을 현행적인 것으로 여기면서,

모든 사람이 그분을 기다리고 지상에 맞아들이며 그분을 위하여

행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던 모든 행위를 보상하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 자신의 온 존재가 예수님에 대한 사랑으로 변화

되기를 바라면서 늘 되풀이되는 후렴을 뇌듯 이렇게 말씀드린다.


10

“저는 하늘에서 내려오시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잉태 행위에 저의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습니다.

당신의 인성을 형성한 피의 첫 방울에 ‘사랑합니다.’를

찍습니다. 당신 심장의 첫 고동에 ‘사랑합니다.’를 찍어,

모든 고동마다 저의 ‘사랑합니다.’ 인(印)이 박혀 있게 합니다.

저는 당신의 첫 호흡에 ‘사랑합니다.’를, 당신이 겪으신

첫 아픔에 ‘사랑합니다.’를, 당신이 어머니의 태 안에서

흘리신 첫 눈물에 ‘사랑합니다.’를 찍습니다.


11

그리고 당신의 기도와 보속과 봉헌들에 대한 보답으로 저의

‘사랑합니다.’를 드리고자 합니다.

당신 생애의 매 순간을 저의 ‘사랑합니다.’로 날인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탄생을 저의 ‘사랑합니다.’로, 겪으신 순간을

‘사랑합니다.’로 날인하렵니다.


12

엄마가 당신을 둘러싸신 포대기를 온통 저의 ‘사랑합니다.’로

채우겠습니다. 사랑하올 어머니께서 당신을 살며시 내려놓으신

구유 밑 흙바닥에 저의 ‘사랑합니다.’를 펼쳐 둡니다.

이 구유에서 당신의 여리고 여린 손발이 마른풀의 뻣뻣함을,

이 마른풀보다 인간의 굳은 마음을 느끼셨기 때문입니다.


13

저의 ‘사랑합니다.’는 또한 당신의 울부짖음마다,

그 어린 나이에 흘리신 모든 눈물과 고통에도 날인됩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엄마와 나누신 모든 친교와 의사소통 안에도

저의 ‘사랑합니다.’가 흘러들게 합니다.

당신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잡수신 음식과 걸으신 걸음과

마시신 물에 저의 ‘사랑합니다.’를 날인하고, 당신 손으로 하신

모든 작업에, 당신께서 숨은 생활 동안 하신 행위에

‘사랑합니다.’를 날인 합니다.


14

당신의 내적인 행위마다 또한 당신이 겪으신 고통들에 저의

‘사랑합니다.’를 날인하고, 공생활 동안 다니신 모든 길과

숨 쉬신 공기와 선포하신 모든 가르침에 이 ‘사랑합니다.’를

찍어 둡니다. 저의 ‘사랑합니다.’가 당신께서 행하신 기적들의

능력 안에, 세우신 성사들 안에 흘러듭니다.

오, 저의 예수님, 저는 저 자신과 모든 이를 위하여,

모든 것 안에, 심지어 당신의 심장 가장 깊은 곳의 힘줄 안에도

저의 ‘사랑합니다.’ 도장을 찍습니다. 

 

15

당신의 뜻이 모든 것을 제 눈앞에 있게 해 주시기에 저는 저의

‘사랑합니다.’가 빠져 있는 것이 하나도 없도록 하려고 합니다.

당신 뜻의 이 작은 딸은 당신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달리

아무것도 없지만, 당신께서 저와 모든 이를 위하여 행하신 모든

것에 적어도 저의 ‘사랑합니다.’만은 가지실 수 있게 해 드리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16

그러므로 저의 ‘사랑합니다.’가 당신 수난의 모든 고통을,

저들이 당신께 뱉어낸 모든 침과 비웃음과 욕설을 따라갑니다.

당신께서 흘리신 피 방울방울마다, 받으신 타격마다,

몸에 생긴 상처마다, 머리를 지른 가시마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끔찍한 고통마다

저의 ‘사랑합니다.’를 날인합니다.


[천상의 책 -루이사 피카레타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