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속 외침

57-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하십시오

은빛강 2016. 7. 28. 21:56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하십시오.]

<57- 2016. 7. 29. 금>

 

나는 그대에게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그 말의 뜻은 이러합니다.

 

만일 그대가 불확실하고 안타까운 상황에서도

겸손하고, 온화하고, 사랑스럽고, 확신있고,

불안하지 않고, 번민하지 않으며, 이 모든 것에

방해받지 않는다면, 또 비록 행복한 마음으로는 아니나,

정직하고 항구하게 전심으로 십자가를 포옹하고,

그 불확실성 안에 머무른다면 그대는

그대의 비천함을 사랑할 것입니다.

 

결국 비천함은 무엇입니까?

불확실성과 무력함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예수님께 성녀 글라라의 겸손과 믿음을

간직해야 합니다.

 

그분처럼 우리도 예수께 열렬히 기도하고 의탁합시다.

모든 것이 어리석고 부질없는 이 거짓된 세상에서

우리를 분리시킵니다.

 

우리가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다면 모든 것은

지나가고 우리 영혼에는 하느님만이 남습니다.

 

(오상의 성 비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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