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품방/詩 마당

은빛강 2007. 3. 25. 22:13

 

마음은

숲을 닮기를 소망한다

가슴을 후벼 파는

모진 아픔이 없다

 

마은은

숲속의 가랑잎이고프다

세파를 어설프게 배운

보속이 되고져

 

 

마음은

숲이 되기를 갈망한다

청량한 자연의 갈피

배려가 자란다

 

자잘한 가지들

세한의 잎새

낮게 흐르는 바람

숲은 아름다운 둥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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