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스프-소설[장졸우교(藏拙于巧)⑥ - 허무와의 대적, 유자 약전(劉子略傳) 인문학 스프-소설 장졸우교(藏拙于巧)⑥ - 허무와의 대적, 유자 약전(劉子略傳) “조용필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인생을 아무렇게나, 막 살고 싶다는 충동이 엄습해요. 왜 그런지 모르겠다니깐...” 컴퓨터가 전공인 동료가 언젠가 내 차를 같이 타고 가던 중에 그렇게 말했다. 본인도 조용필..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4.17
인문학 스프-소설[장졸우교(藏拙于巧)⑨ - 부자유친, 금시조] 인문학 스프-소설 장졸우교(藏拙于巧)⑨ - 부자유친, 금시조 젊을 때의 일이다. 이문열 소설 『레테의 연가』의 모델이 되었던 분(본인 생각이 그렇다)이 내게 불평을 털어놓았던 적이 있다. 모델료를 지급하는 것도 아니고, 꼭 오해 사기 좋을 내용만 갖다 쓴다는 거였다. 왜 남의 사생활..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4.17
詩하늘 詩편지 몸 -김경호 살아 갈수록 상처에 손이 간다 손톱이 자라는 동안 왜 손금이 가려운지 새벽녘에 들어 보는 늙은 레코드처럼 내 몸은 지지직거리는 유한반복의 날들 어제를 견디어 온 저 벽면의 수직 빗물자국 길게 흘러내리는 새벽 살아 갈수록 상처가 가렵다 낫지 않는 깨진 상처 위에 푸른.. 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2012.04.03
詩하늘 詩편지 몸 -김경호 살아 갈수록 상처에 손이 간다 손톱이 자라는 동안 왜 손금이 가려운지 새벽녘에 들어 보는 늙은 레코드처럼 내 몸은 지지직거리는 유한반복의 날들 어제를 견디어 온 저 벽면의 수직 빗물자국 길게 흘러내리는 새벽 살아 갈수록 상처가 가렵다 낫지 않는 깨진 상처 위에 푸른.. 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2012.04.03
詩하늘 詩편지 몸 -김경호 살아 갈수록 상처에 손이 간다 손톱이 자라는 동안 왜 손금이 가려운지 새벽녘에 들어 보는 늙은 레코드처럼 내 몸은 지지직거리는 유한반복의 날들 어제를 견디어 온 저 벽면의 수직 빗물자국 길게 흘러내리는 새벽 살아 갈수록 상처가 가렵다 낫지 않는 깨진 상처 위에 푸른.. 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2012.04.03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계단 아래서 주운 것 홍종빈 계단 아래서 어슬렁거리다 그저 평범해 보이는 덩어리 하나 주웠다 너무 따뜻하고 낯익어서 뒤집어 보고, 맛보고, 냄새를 맡아 보니 그것이 바로 내가 한평생을 그토.. 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2012.03.19
우청우탁(寓淸于濁)⑮ - 보는 자는 슬프다, 어머니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⑮ - 보는 자는 슬프다, 어머니 작성: 양선규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오후 12:28 ·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⑮ - 보는 자는 슬프다, 어머니 성탄일을 두고 누구는 예수의 진짜 생일도 아닌데 왜 그리 난리법석이냐고 따진다. 서양물, 양..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3.11
우청우탁(寓淸于濁)⑭ - 내리는 사랑, 아버지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⑭ - 내리는 사랑, 아버지 작성: 양선규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오전 11:00 ·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⑭ - 내리는 사랑, 아버지 “「성탄제」 있잖아요?” 아이가 갑자기 국밥을 뜨다말고 물었다.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국밥..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3.11
우청우탁(寓淸于濁)⑬ -푸른 빛 나는 것들, 은유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⑬ - 푸른 빛 나는 것들, 은유 작성: 양선규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오전 9:32 ·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⑬ - 푸른 빛 나는 것들, 은유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것 중의 하나가 ‘상상작용(imagination)’이다. 그것 없는 인생은 그야말로..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3.11
우청우탁(寓淸于濁)⑫ - 번지는 것들, 환유 양선규 10시간 전 인문학 스프-문식 우청우탁(寓淸于濁)⑫ - 번지는 것들, 환유 “날 좀 어떻게 해 봐요. 그러면 하자는 대로 다 할테니.” 무슨 말인가 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앞두고 불쑥 그녀가 나타났다. 초임지였던 시골에서 올라온 그녀는 조금 겉늙어있었다. 그녀가 농반 진반, 혹.. 시향을 창가에두고/문학과철학개론서 201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