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
해마다 만나는
바람은
그 속내를 통 모르겠네
고개 쳐든 가시되어
온 마음을 헤집기도 하고
가을 걷이 들녘
알곡과 쑥대밭 만감교차하는
성찰의 시간 만들기도하며
더러는
삶에 지친 심정을
토닥이는
가을 바람
너를 알기에는
아직도 세월이
흡족하지 않음이야
분향소 흰국화 한 송이
놓는 곳
미소인듯 울음인듯 감추인
한 줄기 세월의 바람
억새 줄지어 선 능선으로
스며 드는 뒷 모습
알수 없음이야
가을 바람
해마다 만나는
바람은
그 속내를 통 모르겠네
고개 쳐든 가시되어
온 마음을 헤집기도 하고
가을 걷이 들녘
알곡과 쑥대밭 만감교차하는
성찰의 시간 만들기도하며
더러는
삶에 지친 심정을
토닥이는
가을 바람
너를 알기에는
아직도 세월이
흡족하지 않음이야
분향소 흰국화 한 송이
놓는 곳
미소인듯 울음인듯 감추인
한 줄기 세월의 바람
억새 줄지어 선 능선으로
스며 드는 뒷 모습
알수 없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