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5-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천둥 번개 사제- 어느 성당에 성격이 매우 급하고 화를 참지 못하는 사제가 있었다. 어느 날 '토마토' 여인이 고백성사를 보기 위해서 고해실 앞에 줄을 서 있었는데, 고해를 보려던 젊은 남성이 양쪽으로 길게 늘어 선 줄을 왔다 갔다 하더니, 급기야 양.. 내 작품방/詩 마당 2017.11.13
새벽의 시간들 새벽의 시간들 살다보니 기실 아무것도 내세울 일도 없는 것이 삶이고 본질이다. 심박동이 정지하면 산다는 모든 일도 멈추는 것이다. 오래 전 부친을 어떤 방법으로도 살려보겠다고 의료진과 신경전을 하였지만 바이탈체크기의 사인이 뚜욱 멈췄을 때, 가슴에 귀를 대고 심장박.. 내 작품방/詩 마당 2017.11.04
4-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4-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두 여인- 조그만 마을에 '다래'라는 여인과 '머루'라는 두 여인이 살고 있었다. 교회를 열심히 나가는 '다래' 여인과 신을 믿지 않는 '머루' 여인이 병이나서 이웃 작은 도시에 있는 병원에 입원하였다. 평소 다래 여인은 보고 듣고하는 것이 많아.. 내 작품방/詩 마당 2017.10.25
3-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3-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오지랖 아줌마- '오지랖'아줌마는 직장의 시계가 오후 6시에 시침이 걸리는 동시에 가방을 메고 발에 선풍기날개 돌리듯 달려 나가기 시작했다. 허겁지겁 성당 문을 열고 들어가 뒷자리에 앉아 가뿐 호흡을 가다듬고 저녁미사를 참례하면서 머리.. 내 작품방/詩 마당 2017.10.11
2- 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버스 비- 할머니는 오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파출부 일을 나가셨습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어둑어둑한 시간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작은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주 남루한 행색의 남자가 주츰주츰 .. 내 작품방/詩 마당 2017.09.12
새벽 앞에선 시간- 박찬현 [새벽 앞에선 시간] -박찬현- 시련이 굽이쳐 밀려와도 용기를 잃지 않고 일어 서게 하소서 잠시 평화를 누리는 시간 교만을 입고 마냥 헐궈워지지 않게 하소서 삶의 나날에 시련의 시간이 많고 평화로운 시간이 적어도 항상 감사하게 하소서 살아가는 동안 어제는 오늘이 벗은 죄.. 내 작품방/詩 마당 2017.08.13
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어른이 읽는 짧은 동화💚� 모든 신앙생활에서 항상 부지런한 나이든 신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미사참례에도 신심단체 행사에도 빠지는 일 없이 모두 참석하였으며, 늘 맨 앞자리에 앉아서 신앙생활을 영위하였다. 그러나 늘 사는 일이 힘들고 가난한 이가 있었는데, 그는 신.. 내 작품방/詩 마당 2017.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