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존재 이유 꽃들의 존재 이유 풀잎과 꽃들은 함께 어우러져 들녘에 목숨처럼 피어난다 간간이 들려 오는 개짓는 소리와 들녁 농부의 소리 ... 햇살을 가만히 받아 안고 꿈을 키우는 농가의 소녀들 그처럼 꽃들도 함께 존재한다 그 처음처럼 생겨난 마을에 꽃이 먼저인지 사람이 먼저인지 알 수 는 없..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1.20
자비의 별-박찬현 자비의 별 낮에 나온 다홍 별이 나무에서 숲으로 흙으로 돌아가는 낙엽더미 위에 자비로운 미소로 마음의 빛을 ... 쏟아 붓고 있다. 삭아지는 것 주검되는 것 큰 사랑이 되어 이제 별이 될 것이라고, -박 찬 현- -인간은 사랑에서 왔기에 남을 사랑함으로써만 자기완성에 이를 수 있습니다. ..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31
균형 균형 세상살이는 오른쪽 왼쪽 수평 이뤄지게 하는 것 적도처럼 양쪽 모두 치우침 없이 사는 것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그 중용을 사는 것 내 살과 뼈를 낸 부모의 양육이 정녕 이러했을 터 허나, 녹록하지 않은 세상사 균형 맞추기 -박 찬 현-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22
야상 곡 야상 곡 목이 잠긴 묵직한 어둠이 낮게 자리를 편 곳에 바람이 길게 눕는다 쉽사리 풀리지 않는 어혈 통증을 몰고 돌아 다녀서 깊은 수면 한 알을 삼킨다 시침 뜨듯 성글고 깊지 않은 촘촘한 바늘땀 이은 잠 속으로 육신을 맏겨 보는 가을 젖은 밤 -박찬현-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22
2012년 10월11일 Twitter 이야기 Kkyungsang 19:11|twitter 가을 동화, 후후 ~ http://t.co/BeNEgix8 Retweeted byoilcolor2 김경상 사진작가의 [가을날 동화/ 한국의 혼]]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11
품위 유지 품위 유지 동물들의 세계를 영상에 담은 사진을 보게 되면 맨 앞서 가는 무리의 선봉장이 이끄는 대로 군말 없이 무열종대로 따라 나서는 장면을 목격한다. 모든 생명체에게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 곳이, 살길인지 죽을 길인지 분별력을 죄다 주진 않았을 것이다. 이 분별력이란, '지혜'..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10
---뿌리(Root)--- [조각가 - 김선혁 작가 작품] ---뿌리(Root)--- 뿌리의 깊이를 가늠하는 것은 어느 개체의 근본이 소속화 하려는 곳에서 그곳이 원하는 가능성을 엿보려 하기 위함이다. ... 우선, 뿌리의 개체인 그 본연이 확실하게 뿌리를 내려야만이 이어지는 것은 땅 위에서 생성이 되는 것들이 나름 조건..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10
--창문과 벽-- --창문과 벽-- 생각의 차이가 창문을 개폐시킨다. 생각의 차이가 벽을 생성 소멸 시킨다. 우리네 마음 속에 심안은 본디 어두웠던 것일까? ... 아닐 것이다. 따뜻한 감성이 존재하기에 서기 21세기를 유지하고 있다. 하기에 불필요한 그 담장을 소멸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없는 창문은 확..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09
기적이란, 기적이란, 도저희 함께 어우러질 수 없는 개체가 온전한 하나의 개체가 되는 것이다. 화합 될 수 없는 조건이 모여서 하나가 되었다. 아마도 이것이 기적이다라고 생각한다. -박 찬 현-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09
-계단- -계단-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해 필요한 계단, 차근 차근 한 층간씩 올라야 한다. 인생도 밑에서 부터 한 층간씩 올라간다. ... 삶에서 층간은 많은 것을 우리에게 부여 해 주는 주제물이다. 이에 엘레베이터는 윤택을 주기도한다. 물론 층간 여행이 끝나면 더 이상 계단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 내 작품방/詩 마당 2012.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