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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독한 사랑-포인세티아 꽃잎은-/ 초영 / 손계숙

지독한 사랑 포인세티아 꽃잎은 초영 / 손계숙 낙엽 지듯 바람의 세월을 떨구고 그 허허로움으로 피어난 뜨거운 몸짓 삼백 예순날 침묵으로 퍼올렸던 젖은 추억도 눈빛 타도록 보듬었던 익은 아픔도 그 긴긴 시간들이 온 몸을 파닥이며 떨고있는데 저문 한 해나 맞아야 하는 새해를 울컥 붉게 쏟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