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골목에서 삶의 골목에서 박 찬 현 그늘진 오해의 존재란 눈먼 유감(有感)을 생성하여 순박한 옹기인 신뢰의 항아리를 질시와 분노로 깨트리는 것 흑백 논리는 때로 합당하되 인성이 완전히 부서진 조각 지천일 경우 흑백은 회색이 된다 흩어진 신뢰는 얼버무린 무채색의 중용인듯 회색 의미를 무모하게 깃발 펄.. 내 작품방/詩 마당 2007.10.25
만추 만추 박 찬 현 꽃들은 언제나 열매를 위해 존재하기에 서설처럼 꽃잎은 대지로 흩어 내려 아름다움은 늘 그렇듯이 야트막한 겸손과 어진 색감을 그렁그렁 베어 물어야 꽃이라 명해지는 것 꽃들은 언제나 생명의 빛을 잉태 하네 덕성 풍요히 영근 아름 열매를 하여 대지로 사라지는 꽃잎은 참 아름다움.. 내 작품방/詩 마당 2007.10.18
가을 바람 가을 바람 해마다 만나는 바람은 그 속내를 통 모르겠네 고개 쳐든 가시되어 온 마음을 헤집기도 하고 가을 걷이 들녘 알곡과 쑥대밭 만감교차하는 성찰의 시간 만들기도하며 더러는 삶에 지친 심정을 토닥이는 가을 바람 너를 알기에는 아직도 세월이 흡족하지 않음이야 분향소 흰국화 한 송이 놓는 .. 내 작품방/詩 마당 2007.10.05
님그림자 님 그림자 질긴 연이 님을 향해 바친 넋인양 칠 팔월 길게 부여잡고 살풀이 적삼 휘감는 뜨거운 여름은 이제 막을 내리네 우리네 강산 님들 넋의 향연이거늘 태양 돌아 눕는 곳 슬피 우는 것은 억새들 군무 한반도 유토피아는 그곳이라네 님들의 향연 계절따라 시네마로 승화하는 곳 내 작품방/詩 마당 2007.09.20
[스크랩] 옥잠화 옛날 중국 석주라는 고장에 장이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젊은이는 피리의 명수였습니다. 그가 어느 여름날 달이 휘엉청 밝은 밤에 혼자 피리를 불고 있으려니, 문득 보라색 구름이 갈라지면서 영롱한 빛이 감돌더니 그곳에서 선녀가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선녀는 아름다운 피리소리.. 문학의 길잡이/문학인의 방 2007.09.09
책상 때문에 스타일 구기지 마! 책상 때문에 스타일 구기지 마! 2007-04-23 책상 때문에 스타일 구기지 마! 책상 위 여기저기 널려있는 서류 문서들. 지저분해 보인다는 얘기 들어본 적 없나요? 작업 공간은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줍니다. 당신의 대한 호감과 제대로 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멋진 작업 공간 만드는 방법.. 시향을 창가에두고/관심사항 2007.09.06
여가 플랜 짜는 데 도움이 되는 파워 도구 여가 플랜 짜는 데 도움이 되는 파워 도구 2007-04-23 다이어리 _ 시간을 만들어내는 도구 다이어리를 사는 것은 새해를 사는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시간을 사는 것. 1년은 365일, 8760시간이다. 그 시간이 다이어리에 담겨 있다. 여가 다이어리는 비즈니스 다이어리보다 좀 덜 정교하고 자유로운 양식.. 시향을 창가에두고/관심사항 2007.09.06
테마여행 나만의 테마, 지혜가 되어 돌아오다 2007-04-23 Design Your Vacation 예전에 그는 두 달여 동안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수 기업의 홍보관만을 보러 다닌 적이 있다. 물론 일로 떠난 여행이었지만 현재 광고 마케팅 전문 회사를 이끄는 그에게 값진 자산이 된 여행이다. 여행사 패키지를 이용하지 않고 혼자 떠.. 시향을 창가에두고/관심사항 2007.09.06
외출 외출 태양을 펼쳐 들고 중탕이 되어 소금절인 미소 붉은 폭염을 착각하고 달빛인양 고개 든 옥잠화도 아닌 쑥부쟁이 한 시절 찔레꽃이라 명해준 이에게 명분 없는 혜안 지천에 흘렸어 들꽃이 어찌 화원 속 자리한 자태에 가당치않음이지 저 살아 온 곳 떠나 버릇하면 뿌리마저 져버릴 들 꽃 상념이 초.. 내 작품방/詩 마당 200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