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향을 창가에두고/詩하늘 詩편지 133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좋은 시·아름다운 세상' 『詩하늘』詩편지 스승의 날 배상환 부산에서 전학 온 기용이가 유난히 빨갛게 보이는 카네이션을 안개꽃 묶음에서 섞어서 가져왔다 꽃 옆에 서 있는 자신이 우스운지 꽃을 건네는 것이 우스운지 말도 않고 히죽히죽 거리고만 있다. 웬 일이냐고 물으니 오느리 서성에 나리..